컨텐츠 바로가기

10.18 (금)

[2018 하반기 히트상품] 삼성전자 `삼성 큐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삼성전자가 내놓은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삼성 큐브'는 철저히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개발된 제품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최근 공기청정기는 '집집마다'에서 '방방마다'로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며 "실제 사용자 중 약 65%가 평균 매일 1회 이상 제품을 이동시켜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소비자 요구에 부응한 것이 삼성 큐브다. 제품 기술력을 극대화하면서도 용량은 가볍게 했고 어느 공간에나 잘 어울릴 수 있도록 모듈형으로 제작했다.

삼성 큐브는 입체 퍼즐 두 개를 포개어 놓은 듯한 모양이다. 모듈형 디자인을 적용해 소비자가 모듈 두 개를 상황과 용도에 따라 분리하고 결합해 쓸 수 있다. 낮에는 모듈 두 개를 결합해 넓은 거실에서 대용량으로 사용하고, 밤에는 분리해 안방과 자녀방에서 개별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사를 가거나 가족 구성원이 늘어나도 같은 모듈을 추가로 구입해 용도에 따라 분리·결합해 사용하면 비용 측면에서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큐브의 각 모듈은 별도 도구 없이 손쉽게 분리·결합할 수 있다. 결합하면 하나의 제품처럼 전원 하나로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다. 디자인은 모서리를 곡선으로 처리해 입체 퍼즐인 큐브와 꼭 닮았다. 메탈 소재를 적용해 심플하면서도 유려하다.

'삼성 큐브'는 영국 알레르기협회(BAF)에서 집먼지진드기, 곰팡이균, 꽃가루 등 알레르기 유발 물질에 대해 배출 차단 테스트를 통과해 '알레르기 UK(Allergy UK)' 인증을 획득했고, 미국 가전제조사협회(AHAM)에서는 실내 공기 중 먼지, 담배 연기, 꽃가루에 대한 청정 성능을 인증받았다.

이는 독창적 필터 시스템 때문이다. '삼성 큐브'는 0.3㎛(마이크로미터) 크기 초미세먼지를 99.999%까지 제거할 수 있다. 이는 10만개 먼지가 필터를 통과할 때 1개 먼지만 빠져나갈 정도다. 또 '하이브리드 집진필터'로 여과식 필터에 극성(+·-)을 지닌 정전 커버를 추가해 정전기 힘으로 먼지를 더욱 강력하게 끌어당긴다. 삼성전자는 "이때 생긴 전기가 화학물질 없이 필터 속 세균까지 살균한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기능은 편의성을 배가한다. 몸에 직접 닿는 바람 없이 조용하게 실내 공기를 정화해 주는 '무풍 청정', 공기가 나쁠 때에는 오염된 공기를 신속하게 흡입해 강력히 정화하는 '쾌속 청정', 공기가 '좋음' 상태로 10분 이상 유지되면 자동으로 바람을 낮추는 '자동 청정' 기능이 대표적이다.

[이상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