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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 (토)

28년 직장생활 속 세 번째 시집 펴낸 이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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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신현복 ㈜한라 이사(55·사진)가 최근 세 번째 개인 시집(詩集) '환한 말'을 출간했다. 신 이사는 "시집 제목에 '각박한 삶이지만 환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았다"고 했다. 시집에는 '환한 말' '청포도' '아줌마의 힘' 등 63편의 시가 실렸다. 신 이사는 "시를 쓰기 위해 특정한 시간을 내기보다는 일상생활을 하다가 영감이 떠오르면 스마트폰이나 개인 블로그에 메모해놨다가 틈틈이 시간이 날 때마다 시를 썼다"고 했다.

충남 당진 출신인 신 이사는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했고, 졸업 후 1990년 곧바로 건설사인 지금의 직장에 들어와 주로 관리직으로 일했다.

신 이사는 "학창 시절에 시집을 즐겨 읽는 등 원래 시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며 "2002년 온라인 시 동호회에 가입한 것을 계기로 시를 쓰기 시작했다"고 했다. 2005년 '문학·선'지(誌)를 통해 등단했고, 2008년 첫 시집 첫 시집 '동미집'을 냈다. 작년 3월 두 번째 시집 '호수의 중심'을 낸 데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집이다.

장상진 기자(jhi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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