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23편의 무역 스토리 엮어 발간

한국무역협회가 무역인들의 수출 현장 스토리와 성공 노하우를 담은 수기집 '대한민국 무역 세계로, 미래로'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무역협회는 '제55회 무역의 날'을 맞아 전 국민을 대상으로 무역 스토리 공모전을 진행해 공모작 233건 중 우수 수상작 23편을 선정했다.

페인트 업체인 케미스타인터내셔널 박찬진 대표는 우연한 기회에 소개받은 인도 거래처를 통해 인도의 자이나교(敎)를 이해하게 됐다. 이후 자이나교 공동체 출신 상인과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형성해 수출에 성공했다.

수기집은 이 같은 성공 사례는 물론 무역 사기, 소비자 외면 등 실패와 좌절의 이야기도 담았다. 무역협회는 "올해 우리나라가 달성한 무역 1조달러와 수출 6000억달러는 무역인들의 숨겨진 땀과 눈물의 값진 결실"이라면서 "협회는 앞으로도 무역 수기집 발간을 통해 무역인들의 경험과 애환, 노하우를 담은 성공 스토리를 널리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수기집은 무역협회 홈페이지(www.kita.net)에서 볼 수 있다.

안준호 기자(libai@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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