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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충북, 9년 11개월째 '흑자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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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4억5100만 달러 기록

전국 흑자 규모의 29.4% 차지

'반도체' 여전히 가장 큰 비중

[충청일보 배명식기자]충북 기업들이 2009년 1월 이후 9년 11개월째 무역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7일 청주세관에 따르면 도내 기업들은 지난달 19억 9300만 달러를 수출하고 5억 4200만 달러를 수입해 14억 51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흑자 규모(49억 달러)의 29.4%에 해당한다.

수출액은 1년 전보다 5.9%(1억 1100만 달러) 늘었고 수입액은 8.4%(5000만 달러) 줄었다.

품목별 수출액은 전기ㆍ전자제품과 화공품, 정밀기기가 각각 전년 같은 달보다 32.8%, 23.2%, 18.2%씩 증가했다. 수출 효자 품목인 반도체는 전년 같은 달 대비 3.5%가 감소했다. 하지만 전체 수출액의 43.5%를 차지하며 여전히 가장 큰 비중을 유지했다. 청주세관 관계자는 반도체의 경우 전년 같은 기간과 대비했을 때 수치상 소폭 감소한 것일 뿐 수출액 규모는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부연했다.

품목별 수입 비중은 기계류 7.7%, 유기화합물 6.7%, 기타 수지 6.3%, 반도체 6.1%, 직접소비재 6% 순이다.

충북의 주요 수출 대상국은 중국ㆍ홍콩ㆍ유럽연합(EU), 주요 수입국은 중국ㆍ일본ㆍ미국 등이다.

배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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