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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정오규 전 당협위원장 재선임하라"…부산 서·동구, 비대위에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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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한수 서구청장·김진홍 시의회 부의장 등 지역 선출직 한목소리

뉴스1

17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한국당 소속 부산 서·동구 지역 선출직 인사들이 정오규 전 당협위원장이 재선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8.12.17/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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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박기범 기자 = 자유한국당 부산 서·동구지역 선출직 인사들이 17일 "정오규 전 당협위원장을 즉각 재선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이날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당 조강특위의 이번 인적쇄신 명단을 규탄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한국당 후보가 추풍낙엽처럼 쓰러질 때, 생활정치연구소를 기반으로 한 정 전 위원장이 중심이 돼 처절하게 싸웠다"며 "그 결과 서구청장, 시의원 3명, 구의원 5명 당선이란 값진 보배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방선거 (파란)돌풍 속에서 살아남았다는 자부심과 긍지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위한 끊임없는 생활정치를 정 전 위원장과 같이 펼쳐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한국당을 외면하고 있는 지금, 보수가치를 재정립하고 당원과 국민 중심의 정당이 되기 위해 출범한 비대위가 정 전 위원장을 혁신대상에 포함시킨 것은 민심과 당심을 역행하는 참사"라고 당 비대위를 겨냥했다.

또 "(이번 심사가)특정인물을 겨냥한 이해관계의 표적심사 결과라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며 "정 전 위원장을 재선임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재차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공한수 서구청장, 김진홍 부산시의회 부의장, 최도석 시의원, 서구의회 송상조, 허승만, 강석진 의원, 동구의회 이상욱, 김선경 의원 등 한국당 소속 지역 선출직 8명이 모두 참석했다.
pk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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