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넷, 고속도로교통정보, '대한민국 구석구석'은 2년연속 만점
자료=행안부 |
정부 각 기관이 운영중인 공공앱 771개 중 139개가 사라진다. 그간 이용이 저조하고 서비스 업데이트가 원활하지 않는 등 개발 이후 방치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이다.
행정안전부는 2018년 공공앱 성과측정을 실시하고, 기관별 이행계획을 반영해 정비했다고 17일 밝혔다.
정비 결과, 2018년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에서 운영 중인 공공앱 771개 중 442개 유지, 190개 개선, 139개를 폐기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지난 2016년도에 공공앱 수가 1300개에 달했던 것과 비교했을 때, 불과 2년 사이에 약 40%가 감소했다.
운영 중인 공공앱 현황은 지난 2017년 895개에서 2018년 771개로 14%,124개 감소했으며, 신규개발 앱은 81개로 2017년 111개 대비 27% 줄었다.
이를 통해 공공앱 당 평균 내려받기 수가 57% 증가했으며, 평균 이용자 수도 170% 늘어나는 등 정비에 따른 효과가 드러나고 있다.
누적 내려받기 수가 1만건 이상인 앱은 전체 55%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2016년 35%, 2017년 45%), 1000건 이하인 앱은 전체 15%로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2016년 25%, 2017년 17%)
성과측정 결과 70점 만점을 받은 공공앱은 24개이고, 그 중 한국고용정보원의 ‘워크넷’, 한국도로공사의 ‘고속도로교통정보’, 한국관광공사의 ‘대한민국 구석구석’은 2년 연속 성과측정 만점을 받았다.
또한, 전년 대비 성과측정 점수가 가장 많이 상향된 앱으로는 전라북도의 ‘전라BOOK도’, 제주관광공사의 ‘제주지오’, 서울시 노원구의 ‘노원구구립도서관’ 등이 있다.
이번 발표결과는 행안부 '누리집'과 '정부24'에서 확인할 수 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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