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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무소신 투표 없이 고양시 조직개편안 통과 되나'...시의회, 17일 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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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국제뉴스) 허일현 기자 = 경기 고양시 조직개편안 통과가 주목된 가운데 시의회가 17일 제227회 임시회를 개회한다.이번 임시회 상정 안건으로는 조직개편안을 담은 '고양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과 '고양시의회 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 조례안 22건이 상정된다.

또 '고양동 3-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정비구역 해제 의견제시의 건'등 의견제시의 건 3건, '서울시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 설치계획 철회 촉구 결의안','2019년도 경기도 농업발전기금 출연 동의안','2018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28건을 심의하게 된다.

또 임시회 동안 5분 자유발언, 올해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처리하고 오는 21일 폐회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지난달 29일 시의회 표결 결과 결과 찬성16표 반대 17표로 부결된 집행부의 조직개편안이 다시 다뤄진다.

지난달 당시 쟁점사안은 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소관 부서인 아동청소년과가 조직개편을 통해 아동보육과로 명칭이 바뀌고 소관 상임위원회가 기획행정위원회로 변경되면서 반발이 일었다.

이날 표결에는 정당 간 이견보다는 소관 상임위 변경에 따른 문화복지위원회의 반발 속에 상임위 간 표 대결로 일부로부터 '대의를 저버린 치졸한 밥그릇 다툼'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특히 일부 민주당 의원들이 '집행부의 소통부족'을 이유로 반대표를 던져 안이 부결되자 일각에서는 '소통을 빙자한 집행부 길들이기 무소신 투표'라고 힐난했다.

A시의원은 "반대표를 던진 한 의원은 어떤 '안'인지도 모르고 투표를 했다는 말이 있을 정도의 무소신 투표로 같은 의원으로서 창피했다"며"이번에는 집행부와의 조율로 정리된 듯해 통과는 무난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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