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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한국당 부산, 18개 지역 가운데 9곳 교체…현역의원 3명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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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김정훈·윤상직 교체대상 이름 올려

서동구 등 원외지역 9곳 혁신대상 포함

뉴스1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과 나경원 원내대표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자유한국당 조강특위 회의가 열리고 있는 회의실로 향하고 있다. 2018.12.15/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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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박기범 기자 =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가 현역 의원 21명이 대거 포함된 '인적쇄신' 대상을 발표했다. 부산에서는 현역 의원 3명을 포함해 전체 18개 지역구 가운데 9개의 지역구가 혁신대상에 포함됐다.

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는 15일 오후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국회의원 선거구 조직위원장(당협위원장) 임명안'을 의결,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서는 현역 의원 21명의 당협위원장 자격을 박탈하거나 향후 공모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부산지역 현역 의원은 김무성(중·영도), 김정훈(남구갑), 윤상직(기장) 등 3명이다.

조강특위는 Δ2016년 총선 공천 파동 책임 Δ최순실 사태와 국정실패 책임 Δ분당사태 책임 Δ지방선거 패배 책임 Δ 1심 유죄 판결 Δ핵심 지지 지역 변화와 쇄신 등 기준으로 교체 대상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조강특위는 각 기준에 해당하는 의원 명단을 발표하지는 않았다.

김무성 의원은 '공천 파동 책임' 기준에, 박근혜 정부 시절 산업통산부 장관을 역임한 윤상직 의원은 '국정실패 책임'에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김정훈 의원은 '핵심 지지 지역 쇄신'에 포함됐다는 분석이다.

이 외에 Δ서구동구(정오규) Δ부산진갑(권기우) Δ남구을(공석) Δ북구강갑(박에스더) Δ사하구갑(공석) Δ금정구(백종헌) 원외 지역위원장이 있던 6곳도 혁신대상에 포함됐다.

한국당은 이들 9개 지역을 대상으로 직전 당협위원장의 신청이 제한되는 '일반공모'를 진행한다.

다만 부산 해운대갑(석동현), 해운대을(김대식) 두 지역은 직전 당협위원장을 동시에 심사하는 '공동 공모지역'에 포함됐다.

현역의원이 당협위원장에 재임명된 곳은 Δ부산진을(이헌승) Δ동래(이진복) Δ북강서을(김도읍) Δ사하을(조경태) Δ수영(유재중) Δ사상(장제원) 등 6곳이다. 원외 위원장은 연제(이주환)만이 임명됐다.
pk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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