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7 (월)

[종합]여수 거문도 해상 탱커선과 어선충돌...11명 구조,어선예인예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충돌로 어선 10도 기울어져...충돌로 일부침수돼 배수작업

어선 자력항해 불가해 손죽도 인근해역으로 이동후 파공개소 수리

아시아투데이

16일 오전 5시 전남 여수 거문도 해상에서 100톤급 어선과 충돌한 탱커선의 선수 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져 있다. /제공=여수해양경찰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여수/아시아투데이 나현범 기자 = 16일 오전 5시 9분께 전남 여수 거문도 해상에서 발생한 탱커선과 어선이 충돌사고 구조작업이 마무리 돼 어선 어창배수작업이 완료되고 탑승객 11명 전원이 구조됐다.

16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9분께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 남쪽 14.8㎞ 앞 해상에서 탱커선 S 호(746톤·승선원 9명·한국선적)와 M호(139톤·승선원 11명·쌍끌이기선저인망·경남 사천선적)가 충돌하였다며 M 호에 타고 있던 선원이 해경에 신고했다.

여수해경은 사고해역으로 경비함정 3척과 해경구조대를 사고해역으로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 확인 결과 M 호는 약 10도 가량 기울인 상태로 승선원 전원은 인근 선단선에 옮겨져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충돌로 우현 수면 하 어획물 창고 밑바닥 부분 파공이 생겨 침수 중에 있었다.

해경은 다른 어선 3척과 함께 배수펌프 등 방수장비를 동원해 어획물 창고 배수 작업과 함께 파공개소를 임시 조치하고 침수로 인해 자력항해가 불가한 M호를 경비함정의 호송 속에 선단선 3척을 이용해 여수시 삼산면 손죽도 인근 안전해역까지 예인 후 파공개소를 수리 할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양 선박 선장 상대 음주 여부 확인 결과 이상이 없는 상태였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위해 항적도 및 선박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S 호는 15일 오후 1시 20분경 울산 온산항에 출항 제주로 항해중이였으며, 어선 M 호도 지난 8일 오전 8시 30분경 완도항에서 조업차 출항 이동 중 거문도 인근 해상에서 서로 충돌하였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