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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고된 업무에도 50∼289회 헌혈…생명 나눈 소방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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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50번째 헌혈하는 김도윤 소방장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화재 진압, 인명 구조 등 고된 업무에도 꾸준한 건강관리로 틈틈이 헌혈하며 생명을 나눈 소방관들이 있어 화제다.

16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본부 소속 김도윤 소방장이 50번째 헌혈로 대한적십자사 헌혈 유공 금장을 받았다.

이로써 김 소방장을 비롯해 50회 넘게 헌혈한 도내 소방공무원은 13명이다.

도내 소방공무원 중 10회 이상 헌혈참여자는 203명, 100회가 넘는 헌혈로 명예의 전당에 오른 소방공무원도 3명이나 된다.

남궁규 본부 방호구조과장은 헌혈횟수가 무려 289회에 이른다.

남궁 과장은 "한 생명이라도 구할 수 있다면 잠깐의 찡그림도 감수할 수 있다"고 했다.

강원소방은 매년 소방서 단위로 헌혈행사를 하며 건강관리와 헌혈을 권장하고 있다.

김도윤 소방장은 "국민 신뢰와 사랑을 받는 소방관으로서 행복한 사회를 위해 헌혈을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 정기적인 헌혈로 명예의 전당에 오르겠다"고 말했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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