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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동덕여자대학교 하일지 전 문예창작학과 교수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북부지방검찰청은 지난 13일 하 교수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하 교수는 지난 2015년 12월 동덕여대 문예창작과 재학생 26살 A 씨에게 강제로 입맞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피해 주장 여성의 진술이 일관적이고 신빙성이 있다고 보고 하 씨를 재판에 넘겼습니다.
하 씨는 두 차례 검찰 조사에서 학생에게 입을 맞춘 건 사실이지만 동의가 있었던 걸로 생각했다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민기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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