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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여수 거문도 해상서 탱크선과 어선충돌 '침수'...해경 배수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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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톤급 탱커서 100톤급 어선 우현 충돌...인명피해없어

아시아투데이

16일 오전 5기께 전남 여수시 거문도 해상서 700톤급 탱커선과 100톤급 어선이 충돌해 어선 우현에 구멍이 생겨 어선에 침수가 발생해 해경과 같은 선단 어선들이 배수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제공=여수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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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아시아투데이 나현범 기자 = 전남 여수 거문도 해상에서 700톤급 탱커선과 100톤급 어선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합동 배수구조 작업중에 있다.

16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9분께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 남쪽 14.8㎞ 앞 해상에서 탱커선 S 호(746톤·승선원 9명·한국선적)와 M 호(139톤·승선원 11명· 쌍끌이기선저인망·경남 사천선적)가 충돌해 해경이 구조에 나섰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경비함정 3척과 해경구조대를 사고해역으로 급파해 인근 항해 중인 선박 대상 안전항해 방송과 더불어 구조요청도 함께 실시했다.

사고 선박은 충돌로 인해 우현 어창에 파공이 생겨 침수 중에 있으며, M 호에 타고 있던 승선원 전원은 다행히 인명피해 없이 다른 선단선에 모두 옮겨진 상태다.

또 인근 해역 경비 임무 중인 500톤급 경비함정도 사고 현장에 도착 어선 3척과 함께 침수 중인 M호에 승선 배수펌프 등 방수장비 이용 배수 작업 중에 있다.

해경 관계자는 “M 호 배수 작업이 끝나는 대로 양 선박 선장과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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