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산지 대설주의보…2∼5㎝ 적설 예보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지방기상청은 16일 오전 8시 30분부터 제주 산지에 대설주의보를 내렸다.

이날 현재까지 한라산 윗세오름(해발 1천700ｍ)에 1㎝의 눈이 내렸다.

기상청은 오는 17일 새벽까지 산지에 2∼5㎝가 쌓일 것으로 예보했다.

눈이 내리지 않는 일부 산지에서는 5∼10mm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했다.

한라산에 내린 눈 [연합뉴스 자료 사진]

기상청 관계자는 "산지 기온이 점차 내려가면서 눈이 내리는 지역이 더 확대될 것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1100도로, 516도로 등 산간도로에는 눈이 쌓이거나 눈과 비가 섞여 내리면서 구간별로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며 교통안전과 안전사고에 주의를 당부했다.

제주 해상에는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이날 오후를 기해 풍랑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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