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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K팝부터 게임까지…인도네시아 최초 케이컬쳐 VR 테마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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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전파하고 만들어진 복합문화공간이 인도네시아에 오픈했다.

[MBN스타 손진아 기자] 케이팝(K-POP), 케이드라마(K-drama) 등 다양한 한국 문화를 VR로 즐길 수 테마파크가 인도네시아에 최초로 개장했다.

㈜토마토프로덕션과 KBS, ㈜스튜디오 매크로그래프, 한국가상증강현실산업협회가 함께 모여 자카르타 네오소호몰에 구축한 코비(KOVEE)가 지난 11월 30일 오픈했다.

코비는 한국의 우수한 VR콘텐츠 회사들이 모여 인도네시아 케이컬쳐(K-Culture)의 랜드마크를 지향하기 위해 구성됐다.

포더비전이 제작한 VR 노래방 콘텐츠 W.A.V는 현지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한국 노래 50여곡을 선곡해 서비스했다. 특히 코비에서 눈길을 끈 것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한 KBS존이다. 벽면을 가득 채운 케이팝(K-POP) 스타들의 그래피티와 대형 LED를 통해 상영되어, 인도네시아 젊은이들의 취향을 제대로 반영했다는 평이다.

또 토마토프로덕션이 제작한 케이팝 VR과 케이드라마(K-drama) VR은 이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코비에서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VR콘텐츠는 전 세계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VR 리듬액션 게임인 ‘비트세이버 아케이드’로, 총 4대의 비트세이버 아케이드를 도입하여 VIVE 플랫폼에서만 즐기던 게임에 퍼포먼스적인 요소를 부각했다.

총괄 운영하는 ㈜토마토프로덕션의 박정훈 본부장은 “12월 말 ‘비트세이버 아케이드 VR’ 이스포츠(e-sport) 대회를 유치해 인도네시아에 본격적인 VR 이스포츠 붐을 이끌어 내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한편 이날 오픈식에는 인도네시아 인기 방송인 이정훈과 모아 부부가 진행을 맡았고, 인도네시아와 한국의 문화, 정보통신 관계자들과 현지 50 여개의 언론사가 참석했다.

특히 지난 아시안게임 당시 현지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헤일로와 여성 트리오 그룹 G.I가 열정적인 축하 무대를 선보였고, 인도네시아 가수 에디 메이저는 코비에서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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