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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전재수 의원 '경부선 지하화' 여야정 TF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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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질의하는 전재수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은 13일 경부선 철로 지하화 사업과 관련 여야정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제안했다.

전 의원은 "부산 발전을 위해서라면 여당과 야당이 따로 없다. 경부선 철로 지하화 사업을 순조롭게 추진하기 위해 여야가 정치 논리를 넘어 협치하자"며 이같이 제안했다.

TF가 구성되면 부산지역 여야 시당위원장,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의원, 오거돈 부산시장 등의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경부선 지하화 사업은 6·13 지방선거 때 민주당이 제시한 핵심공약이다.

이 사업은 구포∼사상∼부산진(16.5㎞) 구간을 구포∼백양산∼부산진역(13.1㎞)으로 옮겨서 지하화하고, 지상 구간에 공원 조성 등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골자다.

추정 사업비만 1조5천810억원에 달할 정도로 매머드급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이다.

이 사업이 이뤄지면 부산 도심을 관통하는 노후 철도를 걷어냄으로써 만성적인 교통문제를 해결하고 지상 철로 구간에 공원 등을 조성할 수 있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부산 재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는 게 민주당의 설명이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TF 구성과 함께 내년도 부산시 정책 현안과 주요 사업을 논의하기 위한 제2차 여야정 협의회 개최도 요청했다.

연합뉴스

철도 재배치 합동 공약발표 기자회견
6·13 지방선거 당시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가 경부선 철도 지하화 공약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ljm70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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