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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인천국제공항, 세계최초 '스마트 수하물 저울'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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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에 세계최초로 스마트 수하물 저울이 도입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2일 공사 청사에서 계량시스템 생산 전문기업 카스 및 항공사운영위원회와 '인천국제공항 스마트 계량·계측 서비스 플랫폼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공사는 카스와 함께 현재 각 항공사별로 자체 사용 중인 아날로그식 철제 수하물 저울을 내년까지 공용 스마트 저울로 대체한다.

모든 탑승게이트와 체크인카운터 지역에 총 200여대가 설치될 계획이다.

새로 도입될 스마트 수하물 저울에는 전 세계 공항 중 최초로 디지털 센서를 통해 짐의 무게와 크기를 실시간으로 동시에 측정하는 기능이 탑재될 예정이다. 또한, 탑승권을 인식하면 이용 항공사의 수하물 규정에 따른 수하물 무료 위탁 가능여부와 기내 반입 가능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앞으로는 스마트 저울을 통해 수하물 위탁에 대한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돼 짐을 맡기는 과정이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공사, 카스, 각 취항 항공사 등은 내년 상반기까지 스마트 저울의 개발과 시범 운영을 마칠 예정이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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