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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한진중공업, 680억 규모 해군 다목적훈련지원정 2척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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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해군 다목적훈련지원정(MTB). 사진=한진중공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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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한진중공업이 방위사업청으로부터 680억원 규모의 해군 다목적훈련지원정(MTB) 3~4번함 2척을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다목적훈련지원정 사업은 해군 함정에 대한 실전훈련을 지원하기 위해 대함·대공유도탄 사격, 대잠 어뢰발사 및 전자전 훈련 지원체계를 구비한 첨단 지원정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그간 해군은 각종 해상 훈련 시 지원 임무를 전담하는 함정이 없어 불가피하게 작전수행 함정을 훈련 지원 임무에 대체 투입해 왔고, 전력 제한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다목적훈련지원정이 도입되면 훈련지원 임무를 도맡게 돼 작전함정의 부담을 덜어줄 뿐 아니라 대함, 대공, 대잠 및 전자전 훈련에 이르기까지 복합적인 현대전 상황에 응용할 수 있는 실전 훈련이 가능해진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지난달 차기고속정 4척을 수주한 데 이어 다목적훈련지원정 2척을 추가 수주해 독보적인 특수선 경쟁력을 재입증했다”며 “현재 건조중인 대형수송함 후속함과 차기고속정, 다목적훈련지원정, 각종 지원함정까지 100% 자체설계와 건조 임무를 완벽히 수행해 해군 전력 증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세정 기자 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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