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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스타필드 시티 위례 14일 오픈…"로열층에 키즈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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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조성훈 기자] [신도시 성격 맞게 키즈존 확대…140만 초대형 상권 아우르는 쇼핑문화 중심지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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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가 14일 문을 여는 스타필드 시티 위례 전경/사진=신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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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의 도심형 쇼핑몰 ‘스타필드 시티’가 위례 신도시에 첫 선을 보인다. 기존 스타필드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접근성이 좋아 서울 동남부 쇼핑 중심지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신세계는 스타필드 시티 위례를 14일 사전 오픈해 운영한 뒤 18일 그랜드 오픈한다고 밝혔다.

스타필드 시티 위례는 이마트와 신세계 프라퍼티가 협업해 기존 이마트 타운에 스타필드의 장점을 더해 선보이는 도심형 매장이다. 지하 6층 지상 10층으로 연면적 16만㎡, 매장면적은 4만 4000㎡다. 연면적 기준 스타필드 하남점(46만㎡), 고양점(36만㎡)에 비해 3분의 1 정도로 작지만 도심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다.

트레이더스와 PK마켓을 중심으로 6개관 900석 규모의 CGV와 영풍문고 등 생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한 곳에 모았다. 여기에 일렉트로마트, 토이킹덤 등 전문점을 포함해 120여 개 매장을 더했다.

스타필드 시티 위례는 서울 송파구와 하남시, 성남시에 걸쳐 개발된 위례 신도시에 들어서는 첫번째 대규모 유통상업 시설이다. 반경 3㎞ 안에 34만 명이 거주한다. 잠실, 풍납동 등 차로 20분 거리의 반경 7㎞에 140만 명이 거주할 정도로 상권이 좋다.

신세계그룹은 스타필드시티 위례를 이 지역 쇼핑과 문화, 생활의 중심지이자 지역밀착형 라이프스타일 센터(LSC)로 키울 계획이다.

스타필드시티 위례는 전체 면적 4만 4000㎡ 중 영화관을 제외한 순수 쇼핑몰의 9% 가량인 3300㎡을 키즈존으로 꾸몄다. 스타필드 하남의 7%, 스타필드 고양의 4%보다 높다. 15세 이하 유아동 비중이 19.2%로 높은 위례신도시 특성을 반영한 것이다.

쇼핑몰 로열층인 2층에 키즈존을 배치해 키즈 패션 브랜드는 물론 토이킹덤, 베이비서클, 스타필드 키즈 등 키즈 전문점과 청담동 프리미엄 키즈 카페 ‘키다모’ 등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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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시티 위례에서 첫 선을 보이는 별마딩 키즈 /사진=신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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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의 차별화된 문화 아이콘인 ‘별마당 도서관’을 응용해 어린이를 위한 공간으로 재창조한 ‘별마당 키즈’도 주목된다. 신세계는 “머리가 좋아지는 도서관은 따로 있다”는 컨셉트로 아동청소년 심리 전문가인 김동철 박사 자문을 받아 아동맞춤형 심리건축공학을 적용한 키즈 전문 도서관이라고 설명했다.

옥상에 설치된 스타가든과 펫파크 등 분야별 전문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마련한 주민대상 힐링, 편의 공간과 30여 개의 유명 맛집도 선보인다.

3층에는 위례 주민이 운영하는 ‘상생 서비스 스토어’도 첫 선을 보인다. 구두 수선과 사진관, 도장, 선물 포장 등 생활에 꼭 필요한 편의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지난 10월 열린 ‘상생취업박람회’를 통해 입점이 확정됐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는 “스타필드 시티 위례는 ‘위례 맞춤형 라이프스타일 센터’로 만들었다”며 “신도시 상권 특성에 맞춘 키즈존과 휴식 공간, 다양한 맛집, 상생 스토어 등을 통해 위례 쇼핑·문화·생활의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훈 기자 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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