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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내년부터 5년간 신규 무기 구입에 최대 170조 원가량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내년부터 5년 동안의 중기방위력 정비계획을 이번 달 중순 확정할 예정인데 여기에 신규 무기 구입에 필요한 비용을 최대 17조 원 규모로 명시하기로 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중기방위력 정비계획에 이처럼 앞으로의 무기 구입에 필요한 금액이 명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신문은 설명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일 무역적자를 문제 삼고 있는 만큼 신규 구입액을 밝혀 미국산 무기 구입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는 점을 내비쳐 통상 압박을 피해 보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신문은 관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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