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7 (월)

간이식 세계 권위자 이승규 교수, 울산대 명예철학박사 받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이승규 아산의료원장.(울산대 제공)© News1


(울산=뉴스1) 이윤기 기자 = 울산대학교 이승규(69) 석좌교수 겸 아산의료원장이 간이식 분야 세계 최고 의술로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명예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 원장은 간암, 간경변 환자에 대해 1994년 국내 처음으로 생체 간이식에 성공한 이래 지금까지 세계 최다인 5000건을 성공했다.

또 기증자 2명의 간 일부를 떼어내 동시에 이식하는 2대1 이식은 올해 8월 500건을 달성했다.

생존율에서도 1년 생존율 97%(미국 87%), 5년 생존율 87%(미국 70%)로 단연 세계 최고 수준이다.

생체 간이식을 배우기 위해 이 원장 팀을 찾은 해외 의학자는 최근 3년간만 하더라도 미국, 독일, 영국, 네덜란드, 스페인, 이탈리아, 일본, 중국 등 20여 개국 1500명이 넘는다.

이 원장은 2010년 아산사회복지재단이 수여하는 아산의학상 상금 2억원 전액을 후학 양성을 위해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발전기금 등으로 기부하기도 했다.

한편 울산대는 1995년 이관 초대 총장(명예철학박사), 2002년 심완구 전 울산시장(명예행정학박사), 2009년 거스 히딩크 전 축구국가대표팀 감독(명예경영학박사), 2010년 이바르 이에버 미국 렌슬러공대 명예교수(명예물리학박사), 2016년 작곡가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명예철학박사)에 이어 여섯 번째 명예박사를 배출했다.
bynaeil@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