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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도쿄신문 "김정은 경호 간부 여러 명 숙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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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신변 경호 등을 담당하는 호위사령부에 대해 지난 10월 중순 당 조직지도부의 검열이 이뤄져 간부 여러 명이 숙청됐다고 도쿄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도쿄신문은 여러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최고지도자에 대한 충성심이 매우 강한 호위사령부가 검열을 받는 것은 이례적"이라며 "김정은 위원장 체제의 강화가 이번 숙청의 배경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도쿄신문은 이어 "호위사령부 내에서 소속 군인의 사상과 행동을 감시하는 사령부 정치부의 책임자가 수백만 달러를 몰래 소지한 점이 적발됐다는 정보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호위사령부는 다른 군대와 달리 외부와의 교류가 없어 매우 폐쇄적이고 부정이 일어나기 어려운 구조인데 이런 문제가 일어난 것은 이례적"이라는 한 탈북자의 말을 전했습니다.

도쿄신문은 김 위원장 직속인 호위사령부는 최고지도자와 그 가족, 당 고위 간부의 신변 경호와 평양의 주요시설 경비 등을 담당한다고 소개했습니다.

도쿄신문은 또 "당 조직지도부는 지난해 9월 중순부터 두 달 동안 장병들의 정치사상을 통제하는 군 총정치국에 대해 대규모 검열을 실시해 황병서 당시 국장과 김원홍 제1부국장 등 간부들이 처벌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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