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6 (토)

영암∼순천 고속도로서 17중 추돌…4명 경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기온 급강하로 인한 '블랙아이스'로 미끄러진 듯"

【장흥=뉴시스】변재훈 기자 = 11일 오전 7시50분께 전남 장흥군 장동면 영암∼순천 고속도로 장동2터널 인근 영암방면 도로에서 차량 17대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A(51)씨 등 4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1t트럭이 5t트럭을 뒤에서 들이받아 사고가 난 뒤 뒤따르던 승용차·SUV 등 차량 15대가 5차례에 걸쳐 잇따라 추돌하며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교량 구간에서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형성된 '블랙아이스'로 인해 차량들이 미끄러져 난 사고가 아닌가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블랙아이스는 눈이 녹아 도로에 스며들었던 물기가 밤새 얼면서 부피가 팽창해 도로를 얇은 얼음막으로 뒤덮는 현상이다. 블랙아이스가 형성된 도로는 일반도로보다 최대 14배, 눈길보다 6배가 미끄러운 것으로 알려졌다.

wisdom21@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