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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브렉시트' 영국의 EU 탈퇴

위기의 마크롱, 수습책 예고…영국선 '브렉시트' 찬반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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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랑스에서 이어지고 있는 '노란조끼 시위'와 관련해서 지난 주말에도 10만 명 넘게 거리로 나올 만큼 민심이 가라앉지 않자 마크롱 정부가 수습책을 발표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한편, 영국은 유럽연합을 탈퇴하는 브렉시트 협상안에 대한 의회 표결을 하루 앞두고 찬반 집회가 열렸습니다.

김성탁 특파원입니다.



[기자]

3차 집회 때보다 폭력 양상은 많이 완화됐지만 노란조끼 시위대의 목소리는 단호했습니다.

부유층을 위한 정책을 먼저 폈다며 부유세를 부활하고 서민복지를 위한 추가대책을 촉구했습니다.

한달 넘게 침묵해온 마크롱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내일(11일) 새벽 수습책을 발표합니다.

현지언론은 2020년 인상하려던 노령자 연대 수당을 앞당기고, 중산층과 저소득층의 거주세를 폐지하는 방안을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일부 시위대는 부활절인 내년 4월까지 집회를 계속하자고 주장하고 있어 마크롱의 메시지가 시위의 변곡점으로 주목됩니다.

주말사이 런던 도심은 브렉시트 찬반 집회 시위로 몸살을 앓았습니다.

양측의 충돌을 막기 위한 차단벽도 설치됐습니다.

브렉시트 협상안은 현지시간 11일 하원에서 부결될 가능성이 관측되고 있습니다.

협상안이 부결될 경우 영국은 메이 총리의 낙마, 제2 국민투표 실시 등 다양한 가능성을 놓고 혼란에 빠질 전망입니다.

(영상디자인 : 최수진)

김성탁, 김범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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