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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온라인도 '남자친구' 열풍…클립 1천660만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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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캐슬'과 '황후의 품격' 추격…개별클립은 '은주의 방' 1위 이변

연합뉴스

'남자친구'
[tvN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안방극장이 연말을 맞아 톱배우들의 경쟁으로 오랜만에 뜨겁다.

일일극을 제외하고 4분기에 방영을 시작해 6일 기준 방송 중인 국내 드라마는 총 23편에 이른다.

지상파와 종편, CJ ENM등 주요 방송사의 클립 영상을 위탁받아 각종 온라인 플랫폼에 유통하는 스마트미디어렙(SMR)이 자체 통계분석시스템 '위즈덤'을 통해 지난 10월 1일부터 12월 3일까지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인기작 중에서도 tvN 수목극 '남자친구'가 클립 재생수 총 1천 660만 회를 넘으며 종합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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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는 지난달 28일 방영을 시작했지만 본편 외에도 예고편, 메이킹, 스페셜 등의 클립을 방송 전부터 공개하며 이미 680만 회에 달하는 재생수를 기록해 완벽한 사전 온라인 마케팅 효과를 거뒀다.

본편 클립 재생 수도 단 2회 방송 만에 981만 회를 넘겼다. 회당 평균 재생수는 491만회에 근접한 수치로 2위인 JTBC 금토극 'SKY 캐슬'과 배가 넘게 차이가 났다. 클립당 평균 재생수 역시 26만3천 회 이상으로 'SKY 캐슬'을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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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캐슬'(왼쪽)과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JTBC와 tvN 제공]



압도적 선두인 '남자친구'의 뒤를 추격하며 경쟁 중인 드라마는 염정아 주연의 'SKY캐슬' 외에도 장나라-최진혁을 내세운 SBS TV 수목극 '황후의 품격'이 있다. 'SKY캐슬'과 '황후의 품격'은 모두 회당 평균 재생수 200만 회를 넘겼다.

이 뒤를 이어 올리브의 첫 드라마 '은주의 방'과 tvN 주말극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 회당 재생수 170만 회를 넘기며 나머지 작품들과 격차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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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형사'
[MBC 제공]




상위권 그룹은 이렇지만 변수는 있다.

SMR은 "5위권 내 화요극 1개, 수목극 2개, 금토극 1개, 주말극 1개가 자리 잡아 경쟁력 있는 월화극이 나온다면 판도가 변화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월화극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신하균 주연의 MBC TV '나쁜형사'다. '나쁜형사'가 방송 이틀 만에 시청률 10%(닐슨코리아)를 넘긴 만큼 다음 위즈덤 집계에서는 유의미한 변동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도 SBS TV가 오는 10일부터 선보일 유승호 주연의 '복수가 돌아왔다'도 변수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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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개별 클립 재생수 순위에서는 '은주의 방'이 '남자친구'도 제치는 기염을 토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류혜영 주연의 '은주의 방' 1회 예고편은 158만회를 기록하며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박보검이 등장한 '남자친구' 티저로 127만회였다.

'남자친구'가 개별 클립 재생수 '톱(TOP) 20'에 11개의 클립을 올리며 줄 세우기에 나선 가운데 '은주의 방'은 5개의 클립을 순위권에 진입시키며 선전했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2개, '황후의 품격'과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가 각 1개의 클립을 명단에 올렸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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