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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경향이 찍은 오늘]11월19일 “사심 없이 일했다”는 그···심판 받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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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사진기자들이 ‘오늘’ 한국의 사건사고·이슈 현장을 포착한 보도사진 [경향이 찍은 오늘] 11월18일입니다.

■‘양승태 사법부 2인자’

경향신문

권도현 기자 lightroa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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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장을 지낸 박병대 전 대법관이 19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양승태 대법원’ 사법농단의 실무 총책인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에 이어 2인자인 박 전 대법관까지 소환되면서 검찰 수사가 양 전 대법원장 턱밑까지 치고 올라왔습니다. 박 전 대법관은 쏟아지는 취재진의 질문에 “저는 사심 없이 일했다는 말씀을 드리는 것으로 갈음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법관회의의 결단

경향신문

이상훈 선임기자 doo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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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법관대표회의가 19일 ‘양승태 대법원’ 사법농단 의혹에 연루된 판사들에 대한 국회 탄핵소추를 촉구하는 내용의 선언문을 의결했습니다. 전국 법원의 대표판사 119명이 참여하는 회의체인 법관회의는 이날 경기 고양시 사법연수원에서 연 정기회의에서 105명의 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재판독립침해 등 행위에 대한 우리의 의견’이라는 제목의 선언문을 의결했습니다.

■전수안·전효숙·강금실이 뭉쳤다

경향신문

이준헌 기자 ifwedon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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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안 전 대법관과 전효숙 전 헌재재판관, 강금실 변호사가 뭉쳤습니다. 세 사람은 19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사단법인 올(all), 젠더와 법 연구소(이하 올 연구소)’ 창립을 알리는 컨퍼런스를 열었습니다. 올 연구소는 한국 사회의 젠더평등을 이루기 위한 방향과 함께 법의 역할을 고민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여성의 고위공직 진출이 희귀한 일로 받아들여질 때, 길을 내고 문을 연 대표적인 법조인 세 사람의 또 다른 활약이 기대됩니다.

■‘거북이 걸음’이 향하는 곳

경향신문

김창길 기자 cu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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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와 이주공동행동 등이 미등록 이주노동자의 죽음에 대한 진상 규명을 촉구하며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청와대까지 오체투지 행진을 벌였습니다. 세 걸음에 한번 이들은 무릎과 팔꿈치, 이마를 아스팔트에 대고 엎드렸습니다. 그리고 다시 세 걸음… 이들의 ‘거북이 걸음’에는 지난 8월 인천출입국·외국인청이 벌인 미등록 이주노동자 단속 과정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의 석연치 않은 부분을 밝혀달라는 요구가 담겼습니다.

■혜경궁 김씨, 그리고 침묵

경향신문

권호욱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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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경찰의 ‘혜경궁 김씨’ 트위터 수사 결과 발표에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19일 민주당 이해찬 대표(가운데)는 최고위원회의 직후 이 지사 문제를 질문하는 기자들을 향해 “그만하라”고 쏘아붙였을 뿐 아무 언급도 하지 않았습니다. 홍영표 원내대표(오른쪽)는 기자들과 만나 “당 지도부는 대변인이 이야기한 수준에서 당의 입장을 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출당을 고려하느냐’는 질문에는 고개를 가로저었습니다. 질문이 계속 쏟아지자 “상황에 대해서는 걱정을 한다”며 “공당으로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기 위해서는 사태를 좀 더 지켜봐야 하지 않느냐는 입장”이라고만 했습니다.

■어쩐지 답답한 넥타이

경향신문

권호욱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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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임에 나선 양승동 KBS 사장 후보자의 두번째 청문회에서도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강한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이들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양 후보자가 취임한 뒤 ‘편파방송’이 이어지고 있다며 사장으로 부적격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이날 양 후보자는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당일 노래방에서 법인카드를 사용했다고 인정하며 다시 한번 사과했습니다.

김지혜 기자 kim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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