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사단법인 전국자원봉사연맹 산하 천사무료급식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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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사단법인 전국자원봉사연맹 산하 천사무료급식소가 에너지 빈곤가구의 월동 준비를 위해 부산 경성대학교 학생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펼쳤다.
올해 겨울 기록적인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가난한 에너지 빈곤 이웃들은 연탄에 기대어 겨울을 나고 있다. 평지대 보다 고지대에 위치한 가구는 연탄가격에 배달비용까지 더해져 장 당 약 800~1,000원 이라는 더 많은 연탄 연료비용이 지불된다. 이에 천사무료급식소는 부산 고지대 마을에 위치한 에너지 빈곤 이웃들을 위해 부산 지역 경성대 학생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연탄배달 봉사활동으로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월동 준비를 도왔다.
천사무료급식소 김소연 기획과장은 “3,000여 장의 연탄을 나르며 쌀쌀한 날씨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연탄배달 봉사활동에 참여한 경성대학교 학생 자원봉사자들께 감사드리며, 다가올 혹한기 추위에 에너지 빈곤가구 어르신들이 난방 걱정을 덜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단법인 전국자원봉사연맹 산하 천사무료급식소는 따뜻한 겨울나기 행사의 일환으로 지난 12일부터 김장김치 10kg씩 총 11,000통을 전국 소외계층 이웃들에게 차례로 전하고 있으며, 이어 오는 24일에는 업무협약으로 맺어진 부산 동명대학교 학생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부산 고지대 마을을 다시 한 번 찾아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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