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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SKB, 일반 셋톱박스 고객도 AI ‘누구’ 서비스 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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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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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SK브로드밴드(대표 이형희)는 일반 셋톱박스 고객도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B tv 누구(NUGU)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SK텔레콤과의 협업을 통해 B tv 누구 서비스를 개발했다. 기존에는 AI 일체형 셋톱박스를 통해서만 이용 가능했던 누구 서비스를 일반 셋톱박스에도 탑재한 것이다.

이 서비스는 주문형비디오(VOD) 조건검색은 물론 ▲뮤직메이트,멜론 등 음악 ▲팟캐스트,오디오북 등 미디어 ▲스마트홈 제어,날씨,미세먼지 등 생활정보 ▲폰찾기,11번가 추천상품 및 홈쇼핑 주문 등 생활편의 서비스와 같은 다양한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 방법은 리모컨의 음성검색 버튼을 누른 후 목소리로 명령하면 된다. B tv와 누구 모바일 앱을 연결할 경우 홈쇼핑 주문과 같이 다양한 음성인식 서비스 이용을 지원한다. 예를 들어 VOD 시청 중에 '30초 뒤로 이동해줘'라고 말하면 해당 명령을 실행한다. VOD 재생을 음성만으로 제어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이 서비스를 UHD,HDR 셋톱박스를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전체 UHD 셋톱박스 적용을 완료할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의 UHD,HDR 셋톱박스를 이용 중인 고객은 셋톱박스,리모컨 교체 없이 펌웨어 업그레이드만 하면 된다.

SK브로드밴드는 '최근 AI를 활용한 서비스들이 사회 전반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트렌드와 B tv 고객들의 AI에 대한 니즈를 감안해 이번 서비스를 개발하게 됐다'며 '음성만으로 TV를 제어하는 편리함은 물론, 빅데이터 기반의 고객 성향 분석을 통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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