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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국감 2018]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CJ헬로 인수 결정된 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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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CJ헬로 인수합병설과 관련해 "결정된 건 없다"고 26일 말했다.

조선비즈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참석한 하현회(왼쪽) LG유플러스 부회장과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안별 기자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참석한 하현회 부회장은 "특정 업체에 국한하지 않고 다방면에서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 추진설은 2017년부터 언급돼 왔다. 인터넷(IP)TV 업계 3위인 LG유플러스가 CJ헬로를 인수하면 유료방송과 유무선 결합의 시너지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가격이다. 업계에서는 CJ헬로의 가치가 1조원 이상이라고는 하지만 LG유플러스는 묵묵부답이다.

이날 김종훈 민중당 의원이 "(CJ헬로의) 인수 금액이 1조4000억원까지 달한다고 하는데 맞느냐"고 묻자 하현회 부회장은 "전혀 결정된 바가 없다"고 답하기도 했다.

통신업계의 한 관계자는 "LG유플러스가 CJ헬로 인수에 1조원을 쓰는 것은 너무 비싸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인수 추진은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이지만 아마 문제는 가격"이라고 말했다.

안별 기자(ahnbyeol@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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