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절친 이시언에 승용차 선물한 이유…"8년동안 받기만 했다"

웹툰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배우 이시언에게 차를 선물했다.

27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시언이형 차 뽑아줬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이시언과 중고차 매매단지로 향한 기안84의 모습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기안84는 “시언이 형이 승용차 한 대가 있는데 그건 형수님이 자주 타고 다녀서 중고차가 하나 필요하다고 해서 수원에 있는 중고차 매매 단지로 갔다”라며 “시언이 형이 올드카 마니아답게 미스터 빈이 타는 차, 미니로버를 보러 갔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시언은 디스커버리4, 뉴비틀, 마쯔다 RX-7, BMW Z3 등 중고차를 구매 경험이 있음을 알려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마음에 드는 클레식 카를 고르기 위해 다양한 중고차를 시승했고 이시언이 고른 차는 2007년식 7만 km를 탄 체어맨이었다. 가격은 350만원.

기안84는 이시언이 잠시 자리를 비운 틈에 “시언이 형에게 거의 8년 동안 선물을 받았다. 큰 거 하나 해드리겠다고 했는데 못했다”라며 “그래서 체어맨을 해드리고 싶다. 심지어 ‘태어난 김에 세계 일주’ 갈 때마다 정말로 미역국을 해줬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기안84는 이시언에게 체어맨 키를 넘겼고 놀란 이시언은 “진짜 샀냐. 진짜냐. 돈으로 달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기안84는 “매번 받기만 하고 시언이 형 생일을 한 번도 못 챙겨줬었는데 그래도 체어맨을 사드리니까 마음이 좀 편하다”라며 “오래오래 사고 없이 잘 타고 다니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투데이/한은수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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