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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의성조문국박물관소장. 울릉도 사적관련 고문서 3점 서울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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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경북 의성조문국박물관은 '독도의 날'을 기념해 기탁 소장 중이던 절도공양세실록(節度公兩世實錄), 절도공양세비명(節度公兩世碑銘), 교동수사공만제록(喬桐水使公?祭錄) 등 고문서 3점을 서울에서 일반에게 공개했다. (의성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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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조선시대 울릉도 수토관을 지낸 장한상(1656~1724)이 저술한 울릉도 사적 관련 고문서 3점이 동북아역사재단 학술회의에서 공개됐다.

의성군에 따르면 동북아역사재단이 ‘독도의 날(25일) 하루전인 24일 서울 서대문구 NH농협생명빌딩에서 열린 ‘장한상과 울릉도·독도’라는 주제로 열린 학술회의에서 절도공양세실록(節度公兩世實錄), 절도공양세비명(節度公兩世碑銘), 교동수사공만제록(喬桐水使公 祭錄) 등 울릉도사적 관련 유물을 선보였다고 이날 밝혔다.

이들 서적은 공통적으로 조선시대 울릉도 수토관을 지낸 장한상(1656)~1724) 이 저술한 “울릉도사적(鬱陵島事蹟)이 실려 있는 것으로 동북아역사재단이 ‘독도의 날’을 맞아 학술회의에 의성조문국박물관이 소장 중인 고서3점을 잠시 언론에 공개하고 소장경위에 대한 설명을 요청해 의성조문국박물관이 응하게 된 것이다.

장한상이 저술한 “울릉도사적”은 총 3권으로 동시에 쓰인 것이 아니라 약간의 차이가 있으나, 정확한 시기나 순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이번 학술회의를 통해 쓰여진 순서가 밝혀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수 군수 “의성조문국박물관 소장 고서 3점 공개는 독도를 연구하는 학자들에게 매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며 “의성 지역에 독도와 관련된 아주 소중한 문화재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뿌듯하다”고 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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