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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속보>독도3호 주민 김성도씨 서울서 별세...울릉군 조문단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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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고 김성도씨 생전모습(헤럴드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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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평생을 대한민국 독도 개척사의 한복판에 서 있던 독도주민 김성도씨가 21일 새벽 1시20분 서울 아산병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향년 78세

김씨는 지병인 간 치료를 위해 줄곧 대구에서 치료를 받아왔으나 이식이 불가능할 만큼 상태가 위독해 지난 달 부터 서울에서 투병생활을 해온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지난 1965년 독도에 입도해 서도에 가옥을 짓고 건조장을 만드는 등 초인적인 생활을 해온 첫 독도주민 고 최종덕씨 배를 타고 독도를 드나들다가 1970년대부터 독도에 살다시피했다. 1991년 부부가 주민등록을 독도로 이전, 법적 독도 주민이 되면서 한평생을 독도에서 지냈다.

독도 이장으로 지낸 김씨는 지난2017년부터 독도선착장에서 방문객에게 티셔츠 등 기념품을 판매해 매출을 올린 데 대한 부가가치세 14만5430원(2017년도 분)을 납부해 독도 주민이 독도에서 경제활동을 한다는 것을 대 내외에 알리는 한편 독도영토주권 강화에 표상의 중심이 돼 왔다.

김씨는 지난 2013년 5월 부터 건강상의 이유로 독도사랑카페를 내고 부가가치세 과세대상 사업인 관광기념품 소매업으로 생활해 왔다.

울릉군은 조문단을 파견해 김씨의 죽음을 애도할 계획이다.

빈소는 아산병원 장례식장 34호실에 마련됐다. 발인 23일 오전6시, 장지 대전 현충원 , (02)3010-2000, 010-5029-4260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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