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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2018국감]서울 성범죄 발생 1위는 강남구···CCTV도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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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성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곳은 강남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권미혁 의원이 서울지방경찰청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최근 5년간 서울에서 4만3697건의 성범죄가 발생했다. 성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강남구로 성범죄 건수는 4390건(10.0%)이었다. 성범죄 10건 중 1건이 강남구에서 발생한 셈이다. 이어 마포구(2914건), 서초구(2727건) 순으로 성범죄 건수가 많았다.

강남구에는 폐쇄회로(CC)TV가 가장 많은 곳이지만 성범죄가 줄지 않고 있다고 권 의원은 지적했다. 서울시가 권 의원에게 제출한 자치구별 CCTV 설치 현황 자료를 보면 서울에는 총 4만9781개의 CCTV가 있으며, 강남구가 가장 많은 5232개(10.5%)의 CCTV가 설치돼 있다. 모니터링 인원은 61명이다.

권 의원은 “경찰은 일괄적인 성범죄 예방 정책이 아니라, 자치구별 범죄 특성을 파악해 맞춤형 성범죄 예방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고영득 기자 god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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