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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시내버스 모범 운수종사자 9명 표창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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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쓰러진 승객 응급조치 생명 구한 운수종사자 포함

[대전=충청일보 이한영기자]대전시는 16일 2018년 3분기 시내버스 안전 및 친절 모범 운수종사자 9명에 대한 표창식을 열었다.

모범 운수종사자는 대전운수㈜ 백종일, 대전버스㈜ 장정, 대전승합㈜ 송대중, 금남교통㈜ 이구용, 대전교통㈜ 민주홍,협진운수㈜ 최유락, 산호교통㈜ 정상진, 동인여객㈜ 박기범, 금성교통㈜ 백석규 씨 등이다.

이들은 평소 승객에 대한 친절한 배려, 안전운행뿐만 아니라 대중교통 이미지를 한 단계 높인 공적을 인정받아 모범 운수종사자로 선정됐다.

특히 백종일 씨는 지난 7월 103번 버스 운행 중 하차 대기 중인 승객이 갑자기 쓰러지자 다른 승객과 함께 응급조치를 취한 뒤 119구급차를 불러 안전하게 이송되는 것을 돕는 등 승객의 생명을 구한 공로가 인정됐다.

이런 백 씨의 선행은 이후 건강을 되찾은 승객이 감사 편지와 함께 답례떡을 보내옴으로써 세간에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한 장정 씨는 운행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노인 승객을 목격하고 곧바로 운행을 멈추고 신속히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소중한 생명을 살려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올해 운수종사자의 도움으로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미담사례가 다섯 차례나 된다"며 "시민의 안전지킴이로서 친절교육은 물론 모든 운수종사자가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안전교육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버스조합에서는 선정된 모범 운수종사자에게 30만원의 친절수당과 함께 해외연수 우선권도 줄 계획이다.

이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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