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재배치 계획 확정 90억 원 들여 시설 현대화 여중과 통합 남녀공학 전환
최교진 교육감은 이날 브리핑을 열고 "조치원중학교와 조치원여자중학교를 남녀공학으로 변경하고, 조치원중학교를 조치원읍 신흥리 일원으로 이전 재배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역 내 찬반이 첨예했던 조치원중학교와 조치원여중이 남녀공학으로 통합되고, 조치원중의 학교 이전 재배치 계획이 확정됐다.
시 교육청은 시와 지난 해 11월 조치원 청춘공원 예정지 내에 1만 7000㎡ 규모의 학교 부지 반영을 합의했다.
양 기관은 조치원 청춘공원 도시관리계획 변경 및 학교용지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두 사업을 일괄 추진함으로써, 개교 시기를 당초 2022년에서 2021년으로 앞당겼다.
시 교육청은 해당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조치원중학교를 31학급 756명 규모, 총사업비 248억원(부지비 62억원, 시설비 186억원)을 들여 조치원 청춘공원과 연계해 설립한다.
이와 함께 조치원여자중학교를 '가칭'세종중학교로 교명을 변경하고, 남녀공학으로 전환, 약 9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신설에 준하는 시설 개선을 한다.
이에 미래 교육에 대비한 창의적 인재 양성과 선진교육 실현공간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교육공동체 및 전문가 등으로 TF팀(1년간)을 구성 이를 추진한다.
또 교육청은 2020년 3월부터 다음 해 2월까지(1년간) 이전 재배치에 따른 조기 안정화 행정 지원을 위해 중학교 2교와 본청 각 부서 실무담당자(20명) 등을 조치원읍 중학교 이전 재배치 추진단(TF)을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최 교육감은 "현재 설계 공모와 용지 매입을 위해 관련 업무를 추진 중이고, 완료되는 대로 학교 공사를 시행해 2021학년도 3월에 이전할 예정"이라며 "우리 교육청은 조치원 지역발전과 더불어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속히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성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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