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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손맛이 짜릿" … 직지페스티벌 체험코너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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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모험·미니조판 게임

천년대종 타종 등 열기 후끈

충청일보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의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들과 시민 참여 타종행사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왼쪽부터 16일 힐링산업체험관에 마련된 영·유아 체험존을 찾은 유치원생들과 지난 15일 충북천년대종 타종을 위해 행사장을 찾은 한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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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신홍균기자]충북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리고 있는 '2018 청주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의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들과 시민 참여 타종 행사가 인기를 얻고 있다.

16일엔 어린이 관람객 300여 명이 이 페스티벌을 찾았다.

청주고인쇄박물관에서 열린 어린이 인형극 '직지는 내 친구'를 보기 위해서다.

주인공인 꾸러기가 직지를 찾기 위해 정글을 탐험하며 무서운 사자와 악어, 100년 묵은 여우를 만나는 이야기 속에 직지의 우수성과 문화유산 지키기의 중요성을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다.

힐링산업체험관에 마련된 영ㆍ유아 체험존 역시 호평을 받고 있다.

이곳에서는 직지 찾기 모험의 시작을 알리는 거미동굴을 통과하면서 나무 징검다리에서 공중에 매달린 직지 책을 가져오는 게임과 직지 미니조판을 맞추는 게임을 할 수 있다.

힐링산업체험관의 '내 친구 자랑하기 벽서'도 인기 코너다.

투명한 벽에 친구 이야기를 기록하는 공간인데 사진 찍기에도 좋다.

'충북천년대종' 타종도 특별한 시민 행사로 호평을 얻고 있다.

타종은 시민들의 사전 신청을 받아 개막 이튿날인 지난 2일부터 진행되고 있다. 직지코리아 행사장의 낮과 밤이 교차하는 매일 오후 7시에 5번 타종한다.

이미 오는 20일까지의 사전 신청이 마감됐으며 색다른 추억을 남기고 싶어 하는 가족부터 외국인 관람객까지 반응이 뜨겁다.

매일 5번의 타종을 신호로 직지코리아 주무대에서 미디어쇼와 공연이 펼쳐진다.

'2018 청주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은 오는 21일까지 열린다.

신홍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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