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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심형래 "김인권, 개그맨인 날 롤모델이라고…고마워서 소름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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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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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개그맨 겸 영화감독 심형래가 자신을 롤모델로 꼽은 배우 김인권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16일 심형래 측은 "김인권 씨가 '심형래 선배님이 롤모델'이라고 말해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며 김인권 인터뷰와 관련해 고마운 마음을 밝혔다.

앞서 김인권은 영화 '배반의 장미'(감독 박진영)와 관련된 인터뷰에서 심형래를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옛날 코미디로 치면 저는 임하룡이고 정상훈 형은 심형래다. 저는 옆에서 신문지로 머리를 쳐주는 역할"이라고 밝혔다.

이어 "저는 코미디를 좋아해도 분석가 형이고, 정상훈 형은 실천가 형이다. 코미디에도 MC형 코미디가 있고 콩트형 코미디, 연기형 코미디가 있다. 예전에 영구나 맹구 같은 바보 코미디는 심형래 선배님 같은 연기형 코미디언들이 구가했는데, 유재석 선배님 때부터 MC형 코미디가 확 떴다"고 설명했다. 또 "신동엽 선배님은 양쪽을 오갈 수 있는 코미디언이다. 어느 순간부터 연기형 코미디가 주저앉았는데 케이블TV tvN 'SNL 코리아'에서 정상훈이라는 배우가 연기형 코미디를 보여줬다"고 전했다.

이에 심형래 감독은 "김인권 씨 말대로 정상훈은 연기형 코미디 배우가 맞다. 'SNL 코리아'에서 배우 정상훈과 연기 호흡을 맞춰 봤다. 노래, 연기, 유머, 순발력(애드립)을 모두 동시에 갖춘 배우가 매우 드문데, 정상훈은 그 모든 걸 자유자재로 자연스럽게 펼칠 수 있는 능력과 끼가 있는 배우"라고 극찬했다.

또한 그는 "저를 연기형 코미디언이라고 고마운 말을 해 준 김인권 씨에 대한 기사를 찾아보니 '심형래 선배님이 롤모델'이라는 기사를 처음으로 봤다. 저와 전혀 친분이 없는데, 너무 고마워서 소름이 돋을 정도로 깜짝 놀랐다. 제가 개그맨인데 영화배우분께서 이례적으로 저를 롤모델이라고 말해서 깜짝 놀랐다"며 "김인권 씨에게 정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김샛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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