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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울산남구의회 한국당 의원 "구청장, 선거법 위반 혐의 해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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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기자회견 하는 울산남구의회 한국당 의원들
[안대룡 울산남구의원 제공]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 남구의회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은 16일 "김진규 남구청장은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주민 앞에서 직접 입장을 밝히고 해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안대룡 부의장 등 자유한국당 소속 남구의원 7명은 남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구청장이 6·13 지방선거와 관련한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돼 압수수색까지 당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이 사태가 길어지면 구민들은 남구 행정에 불신을 느낄 것이다"며 "이번 고발과 압수수색은 남구 행정의 최대 위기"라고 지적했다.

이어 "구의회 차원에서 이 사안이 가볍지 않다고 보고 예산과 관련된 부분을 신중히 살피겠다"며 "검찰은 김 구청장 혐의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 달라"고 밝혔다.

울산지검은 지난 13일 6·13 지방선거와 관련해 자원봉사자 등에게 선거운동 대가로 돈을 건넨 혐의(공직선거법, 정치자금법 위반)로 울산선관위가 고발한 김 구청장의 집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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