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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토)

[마켓인]신금투, 국내 수도관 강관 1위 ‘웰텍’ 상장 주관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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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신한금융투자(이하 신금투)가 사모펀드 SG 프라이빗에쿼티(PE)가 2대 주주로 투자한 국내 1위 수도용 강관업체 ‘웰텍’의 상장주관사로 선정됐다. 구체적인 상장 일정은 미정으로 내년 중순 이후가 될 전망이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블라인드 펀드를 운용 중인 SG PE는 지난 7월 150억원을 투자한 종합 강관업체인 웰텍의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신금투를 선정하고 내년 중순께 상장 예정이다. 신금투 관계자는 “구체적인 상장 시점과 밸류에이션 관련해 웰텍 측과 논의 중”이라며 “이번주 기업 실사를 통해 예상 매출이 실제로 실현되는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종합 수동관 전문기업인 웰텍은 제품부터 코팅에 이르기까지 수직계열화에 성공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강소기업이다.

SG PE는 지난 7월 중동계 투자자들과 함께 조인트벤처를 설립해 지분 40%를 150억원에 투자했다. SG PE는 웰텍의 해외 수출 잠재력을 높게 평가해 중동계 자금을 끌어들었다.

지난해 웰텍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714억원, 5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541억원, 22억원)과 비교해 매출 볼륨은 32%, 수익 규모는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96년 설립된 웰텍은 현대특수강이 옛 사명이다. ‘3-LAYER 분말용착식 코팅강관(3LP)’, ‘자동용접장치 및 정형장치’ 등이 대표 기술로 꼽힌다. 한국수자원공사와 농어촌공사, 서울시 등 다양한 공공기관을 상대로 신기술 협약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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