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지역혁신협의회 출범 "균형발전계획·공모사업 심의"

경남CBS 최호영 기자

(사진=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 지역혁신협의회가 16일 위원 위촉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도 지역혁신협의회는 경남도 균형발전계획과 정부의 각종 공모 사업을 심의하는 등 지역혁신을 선도하는 중추적 역할을 담당한다.

위원은 도의회와 시장군수협의회, 시군의회의장협의회, 지역대학, 공공기관, 기업 등에서 추천받은 20명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2년이다.

김경수 지사는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지방 정부 주도 발전에서 벗어나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민·관 협치를 통해 함께 풀어나가는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앞으로 지역혁신협의회가 중추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협의회는 위촉식 이후 회의를 열어 '경상남도 균형발전계획안'과 '경남 국가혁신클러스터 육성계획안'에 대한 보고와 심의를 했다.

경상남도 균형발전계획은 '제조업과 공간의 혁신, 청년이 모이는 경남'을 비전으로 사람과 공간, 산업의 3대 전’과 지역 내 불균형 해소 전략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도 특화발전·연계협력 전략으로 구성된 329개의 세부사업에 대해 심의했다.

경남 국가혁신클러스터 사업은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신지역 성장거점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진주와 사천, 함안. 고성 일대를 클러스터 지구로 지정하고, 항공부품·소재 산업을 대표 산업으로 육성하는 것으로, 올해 10월부터 2024년까지 7년간 3단계로 진행되며, 1단계 사업비로 122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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