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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문화예술로 만나는 북한이야기…국립아시아문화전당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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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어서와, 북한은 처음이지? 문화예술로 만나는 북한이야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제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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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남성진 기자 = 북한의 문화예술을 다루는 강좌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에서 열린다.

16일 ACC에 따르면 문화강좌 '목요일의 문화시계'를 통해 '어서와, 북한은 처음이지? 문화예술로 만나는 북한이야기'를 주제로 5명의 전문가를 초청해 북한의 과거·현재의 모습을 통해 남과 북의 관계를 예측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첫 강좌는 18일 신은실 영화평론가의 '제3의길- <북녘에서 온 노래>의 재현전략'을 주제로 진행된다.

ACC 필름앤비디오아카이브에서 수집한 유순미 감독의 다큐멘터리 '북녘에서 온 노래'를 감상하고 분단을 넘어선 영화적 상상력을 모색한다. 이와 함께 '북녘에서 온 노래'의 새로운 재현 전략을 톺아보는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두번째 강좌는 다음달 1일 월북영화인의 자료와 북한 영화에 관한 자료를 꾸준히 수집해 온 한상언 박사의 '북한 사람은 어떤 영화를 보고 있는가?'가 열린다.

북한영화와 남한영화의 공통점에서부터 차이점까지 파헤쳐보며 북한 영화에 대해 진정으로 알아야 할 지식까지 점검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세번째 강좌는 다음달 15일 인류학자인 강주원 박사의 '남북교류의 또 하나의 국경 : 북·중 국경(압록강과 두만강)을 가다'를 주제로 한 강의가 진행된다.

남북 교류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 전망을 연구자의 시선이 담긴 20여 년간의 기록을 통해 설명하는 시간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네번째 강좌는 다음달 29일 여섯 차례 방북 취재 경험을 통해 북한의 얼굴을 생생하게 담아왔던 임종진 사진작가의 '사는거이 다 똑같디요' 강연이 진행된다.

북한의 현실적인 모습을 담은 사진을 중심으로 이데올로기와 경제 수위의 질적 가치를 통한 이성적 관점을 해체하고 정서와 감정을 기반으로 끊어진 민족의 일체적 감성을 회복하고자 하는 대안을 나누고자 한다.

마지막 강좌는 12월 6일 탈북 여성 최초로 이화여대 식품영양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북한전통문화음식연구원을 이끌고 있는 이애란 원장의 '맛있는 통일이야기' 강연이 진행된다.

북한주민들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지역별 음식문화 이해를 바탕으로 남북한 사람들 사이에 사회문화적, 심리적 통일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논의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강좌는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ACC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na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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