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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강인규 나주시장은 지난 12일 전북 완주군 로컬푸드 사업장을 방문,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나주형 푸드플랜 밑그림 그리기에 나섰다.
전남 나주시는 로컬푸드의 메카로 꼽히는 완주군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전문가그룹과 1박2일 합동 워크숍을 갖고, 민선 7기 나주시 푸드플랜사업 추진 방향을 모색했다고 15일 밝혔다.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인 지역푸드플랜사업은 지역 먹거리의 생산·유통·소비에 이르는 전 과정을 연계하는 로컬순환시스템 구축을 위한 국가차원의 종합 전략이다.
지역민의 건강한 먹거리를 보장하고, 도·농 간 상생, 지속가능한 먹거리 산업을 도모하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다.
올해 2월 나주시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지역푸드플랜 ‘도·농복합형’ 선도지자체로 선정된 바 있다.
강 시장은 나주형 푸드플랜의 성공적 추진과 로컬푸드를 비롯한 먹거리 분야 행정력·전문성 강화를 위해 이달 민선 7기 조직개편을 통해 ‘먹거리계획과’를 신설했다.
전국 기초 지자체 중 과단위의 먹거리 전담부서를 설치한 지자체는 나주시가 최초다. 이를 통해 지역푸드플랜을 비롯 혁신도시 이전기관, 사회복지시설, 학교 공공급식분야 식재료 공급 등 지역 농산물의 선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먹거리 정책 발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워크숍은 시 먹거리계획과, 로컬푸드통합지원센터, 농식품부 산하 먹거리선순환체계 구축추진단 전문가 자문단(단장 정천섭) 등 관계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완주 로컬푸드 직매장, 레스토랑, 공공급식센터, 가공센터 등 주요 사업장 견학 및 나주시 푸드플랜 실현을 위한 전문가 강연 및 토론 등을 진행했다.
‘푸드플랜 실현을 위한 전제조건’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 정천섭 단장은 “푸드플랜은 생산 혹은 유통 중심의 농정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일”이라면서,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먹거리에 대한 통합적이고 일관된 가치와 철학이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분임토의를 통해 나주시 푸드플랜 3대 공통 과제(생산자·소비자 조직화, 거버넌스 정책연계)와 과제별 4~5개의 실행 전략을 도출했다.
‘생산자 조직화’를 위한 주요 실행 전략으로 ▲연중 작부체계를 위한 기획생산 강화, ▲농업인 가공 활성화, ▲체계적 안전성 관리를 위한 설비 및 인력 확보 등을, ‘소비자 조직화’와 관련해서는 ▲광주 인근 대도시 직매장 진출, ▲소비자 교육 및 교류 프로그램 강화 등이 논의됐다.
아울러 ▲관련 조례 입법 및 정비, ▲공공성을 담보한 추진주체 확보, ▲먹거리 관련 부서 간 협업체계 구축 등이 거버넌스 정책연계 핵심 과제에 포함됐다.
‘거버넌스 정책연계’와 관련해서는 ▲관련 조례 입법 및 정비 ▲공공성을 담보한 추진주체 확보 ▲먹거리 관련 부서 간 협업체계 구축 등이 핵심 과제에 포함됐다.
호남 강기운 기자 kangki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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