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재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지금 국가무형문화재는 상당히 위기다라는 평을 듣고 있다”며 “예능 등 인기종목은 돈(전승지원금) 문제로 갈등을 빚고 비인기종목은 반대로 생계를 위협받는 것은 물론 후계자조차 구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또 “국가무형문화재 보존단체가 자정능력을 상실한 것 같은데 문화재청이 어떻게든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결해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정 청장은 “국가무형문화재 전승 활성화하고 발전방안을 마련하는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며 “종목별로 맞춤형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국가무형문화재는 인간문화재를 중심으로 한 문화 권력화 현상과 후계 문제, 보조금 횡령 등으로 내홍을 빚으면서 주요전승자들이 제명되거나 탈퇴하는 등의 문제를 겪고 있다. 인기·비인기 종목 간 양극화 현상도 심화되면서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imbong@newspim.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