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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 (토)

'김치로 하나되는 세상' 광주세계김치축제 25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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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김치타운에서4일간 열려

뉴스1

제25회 광주세계김치축제 포스터©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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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중재 기자 = 김치 종주도시 광주에서 '김치로 하나되는 세상'을 주제로 세계김치축제가 열린다.

16일 광주시에 따르면 올해로 25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김치축제가 서부농수산물도매시장 인근 광주김치타운에서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열린다.

축제에서는 김치관련 경연, 전시, 체험, 판매, 문화행사 등 김치와 관련된 모든 것을 한 곳에서 보고,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김치 한마당이 펼쳐진다.

올해 김치축제는 일반 시민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가족과 함께하는 김치버무림 체험, 김치를 넣은 쿠키만들기, 모바일 사진 촬영대회, 관람객이 즉석 참여하는 '배추노래방', 청소년 댄스경연 '소리치고 비비자' 등 체험 콘텐츠를 풍부하게 준비했다.

김치 판매점에서는 시민들이 현장 택배신청을 통해 전국의 친지들에게 명품김치를 아이스박스 포장해 선물할 수 있고, 김치시식코너에 꼬마 주먹밥이 준비돼 밥과 김치를 함께 먹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다.

광주세계김치축제의 꽃은 단연 김치 최고수를 뽑는 '대한민국 김치 경연대회'로 전국의 숨은 김치 명인을 발굴해 경연을 거쳐 대통령상을 수여한다.

올해는 '뿌리를 주재료로 하는 김치'로 자유종목 주제를 정해 진정한 김치 장인을 선정한다. 사전예선을 거쳐 선정된 전국의 20개 팀이 25일 김치축제 개막일에 본선을 진행하며 출품작은 축제 기간 축제행사장에 전시된다.

월드마스터 셰프들이 광주의 김치를 배우고 자기 나라의 요리에 김치를 접목한 응용요리를 만들어 방문객과 나누는 월드마스터셰프 김치대전도 흥미롭다. 세계적인 셰프를 만나고 싶다면 26일과 27일에 광주김치타운을 찾으면 된다.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역사 속의 김치', 남과 북의 김치를 만나볼 수 있는 '통일김치 한마당'도 마련된다.

개막식은 25일 오후 7시에 열리고 가수 홍진영의 축하공연, 주제공연인 김치뮤지컬, 가을밤을 아름답게 수놓는 김치불꽃쇼를 준비했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세계김치축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깊어가는 가을의 맛기행 명소로 손색이 없도록 다양한 즐길거리, 체험거리, 살거리, 선물거리를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들이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e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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