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금융소비자 편의 확대를 위해 그간 영업점을 방문해야만 했던 일부 금융거래 업무를 모바일 앱 'SB톡톡'을 통해 가능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제공 대상 서비스는 △금리인하요구권 신청 △대출계약철회권 신청 △각종 증명서(금융거래확인서, 부채증명서, 예금잔액증명서) 발급 신청 등이다. 앱에서 본인인증 후 신청하면 해당 저축은행이 개별 고객에게 처리 상황을 안내해준다.
이번 서비스는 SB톡톡을 이용하는 전국 76개 저축은행에서 동시에 제공한다. 단 자체 앱을 운영하는 대신·KB·OSB저축은행 3개사는 올해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순우 저축은행중앙회장은 "고객들이 임금이 오르거나 신용등급이 상승했을 때 모바일을 이용해 더욱 편리하게 금리인하를 요구할 수 있게 돼 금융소비자 권익보호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새롭게 제공되는 서비스를 많이 이용해달라"고 말했다.
저축은행과 중앙회는 내년에는 '차세대 디지털뱅킹 시스템 구축'을 통해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예·적금 상품 가입 및 해지, 대출 등의 업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정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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