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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 (토)

"카카오 카풀 반대"…평택지역 택시 18일 운행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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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평택지역 택시들이 카카오의 카풀 서비스에 반발해 오는 18일 하루동안 전면 운행 중단할 예정이어서 시민 불편이 예상된다.

경기 평택시에 등록한 개인택시는 1170대, 법인택시 401대이다.

16일 평택시 개인택시와 법인택시 11개사는 오는 18일 카카오 카풀 규탄 결의대회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개최함에 따라 이날 오전 4시부터 익일 오전 4시까지 24시간 동안 운행을 중단키로 했다.

택시업계는 카카오의 카풀 서비스 중단 및 출퇴근 때 돈을 받고 카풀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제81조 제1항 제1호 삭제를 요구하고 있다.

시는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택시운행 중단을 홍보하는 한편 자가용 함께 타기 등을 당부했다.

평택시 대중교통과 담당자는 "택시 운행 중단으로 출·퇴근길 시민불편이 예상된다"며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해달라"고 말했다.

newswith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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