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환경부, 서울시,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함께 1회용컵 전용 수거를 위한 ‘길거리 발생 1회용컵 수거함 설치’ 시범사업을 전개하며 기금 1억원을 후원한다. 이를 위해 16일 더종로R점 앞에서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이석구 대표이사(사진 왼쪽 5번째), 환경부 박천규 차관(사진 왼쪽 4번째), 서울특별시 황보연 기후환경본부장(사진 왼쪽 3번째), 자원순환사회연대 김미화 이사장(사진 오른쪽 3번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홍보사절인 2018 미스코리아 등이 참석해 1회용컵 전용 수거함 설치 기념식과 환경보호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기념식 이후에는 일(1)회용컵 없는(0) 날’ 친환경 캠페인 활동으로 시민들에게 다회용컵 1,000개와 친환경 커피찌꺼기로 제작한 꽃화분 키트 1,000개를 증정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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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환경부, 서울시,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함께 1회용컵 전용 수거를 위한 ‘길거리 발생 1회용컵 수거함 설치’ 시범사업을 전개하며 기금 1억원을 후원한다.
길거리 1회용컵 전용수거함은 서울시 종로구 6곳, 용산구 4곳, 도봉구 2곳, 동작구 5곳 등 총 17곳에 설치된다.
자원순환사회연대는 전용 수거함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소비자 홍보 활동과 더불어 유지 관리 실태도 점검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향후 일회용컵 없는 길거리를 위해 정책적 지원을 하고 서울시도 기초지방자치단체와 일회용컵 수거·재활용을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스타벅스 이석구 대표이사는 “스타벅스는 앞으로도 1회용품 사용을 줄여 우리 환경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지속 전개해 나가며 고객과 지역사회의 동참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스타벅스는 올해 4월부터 매월 10일을 ‘일(1)회용컵 없는(0) 날’로 정해 머그와 텀블러 등의 다회용컵 사용 촉진을 위한 고객 참여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또 7월에는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종이빨대 도입을 비롯해 플라스틱과 비닐 사용 감축, 전자영수증 발급 확대 등의 친환경 경영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스타벅스는 9월 6일 자원순환의 날에 ‘1회용품 저감 및 포장재 개선’ 분야에 첫 수상기업으로 선정되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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