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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 (토)

부산시 무역사절단, 인도서 820만 달러 상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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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부산=윤일선 기자] [자동차부품산업 위기극복을 위한 수출상담회]

부산의 주력산업 중 하나인 자동차산업과 기계부품 업계가 위기 극복과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인도에서 수출 상담회를 열어 성공적인 결과를 냈다.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는 최근 추진한 '인도 자동차·기계부품 수출상담회'에서 820만 달러 상당의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이 가운데 240만 달러는 계약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인도 푸네에서 TATA, Hero 등 49개사 바이어와 총 63건, 820만 달러 규모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이들 업체 중 에어필터 및 오일을 생산하는 원스코리아는 현장에서 12만 달러어치를 계약했다.

또 한국해양바이오클러스터는 공동연구개발과 150만 달러 구매의향서를 보내기로 하는 등 협력의향서(LOI)에 서명했다.

인도 푸네는 TATA Motors, Fiat-Chrysler, Volkswagen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의 생산시설이 자리해 인도 최대 자동차 부품 생산 허브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다음 달 인도 현지 바이어를 부산으로 초청해 2차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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