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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 (토)

충남도 농업기술원, 친환경농업연구센터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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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인증면적 확대 박차”

뉴스1

친환경농업연구센터 전경©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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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뉴스1) 심영석 기자 =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친환경농업연구센터를 완공, 해당 분야 연구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김영수 도 농업기술원장은 16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FTA 등 개방시대에 농업경쟁력을 높이고 친환경농업의 질적 성장을 선도할 ‘친환경농업연구센터(이하 연구센터)’를 최근 완공했다”며 “도내 친환경 인증면적을 확대하고 국화 신품종을 개발해 수출하겠다”고 밝혔다.

연구센터는 1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기술원내 부지에 지상 3층, 지하 1층 3050㎡ 규모로 지어졌다.

특히 센터에는 친환경인증 분석장비(ICP) 등 126종이 갖춰져 있다. 현재 전국에 9개의 센터가 있는데 대부분 대학이나 기초지자체에 있으며, 농업기술원에는 처음 들어선 것이라는게 도 농기원의 설명이다.

연구원 11명 등 총 20명의 센터 직원들은 앞으로 Δ농산물 안전생산을 위한 유용미생물, 천적 등 개발․보급 Δ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 대응 유기농업자재 선발 확대 Δ친환경농가 및 신규 청년농부에 대한 교육 및 기술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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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을 하고 있는 김영수 충남도 농업기술원장©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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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원장은 “2017년 기준 2.4%의 친환경 인증면적을 2022년까지 5%이상으로 끌어올릴 것”이라며 “특히 친환경농산물을 이용하는 학교급식이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농업기술원은 또 지난 2002년부터 현재까지 94종의 국화 신품종을 개발,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충남의 국화 재배 면적은 약 82ha로,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일본에서 열린 ‘제15회 동경국제플라워엑스포’에 ‘진보라미’ 등 9개의 품종을 출품, 70만불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김 원장은 “기후 변화 등 재배 조건이 어려워지고 있지만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좋은 품종을 개발해 수출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ssim196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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