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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한·중·일 방송 현주소는…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서 PD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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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방송 제작 중인 PD
[연합뉴스TV 제공]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한·중·일 방송 현안을 논의하고 대표 방송 프로그램을 공유하는 '2018 한·중·일 PD(프로듀서) 포럼'이 오는 21∼2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16일 한국PD연합회에 따르면 '더 나은 공동체를 위한 시민의 참여'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각국 PD 등 방송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다.

2001년 한일 PD들의 교류로 시작된 포럼은 2004년 중국 측이 참여하면서 확대됐다.

한국PD연합회, 중국 TV예술가협회, 일본 방송인회가 공동으로 각국을 돌며 번갈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다큐멘터리, 예능, 드라마 9편이 상영되며 연출자와 대화 시간도 마련한다.

일본 톱배우 이시하라 사토미, '고독한 미식가' 시리즈의 마쓰시게 유타카 등이 출연한 '언내추럴', 지난 6월 방송된 KBS스페셜 '삼대-연변 처녀 도쿄 정착기', 안동 MBC가 제작한 다문화 부부 퀴즈쇼 '깨소금' 등이 선보인다.

중국 CCTV 예능 프로그램 '명장도전-고대비법을 찾아 떠나는 여행'은 10명의 출연자가 전통 도자기 제작 방법을 배우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쇼다.

오는 23일에는 KBS '1박 2일' 유일용 PD와 유튜브 스타들이 꾸미는 드림 페스티벌도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류지열 한국PD연합회장은 "지난 18년 교류를 통해 동북아 문화 융성과 지역 평화에 방송이 얼마나 기여할 수 있는지 알게 됐다"며 "더 나은 공동체를 위한 시민 참여를 어떻게 실현할지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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