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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김창호 대장 모교 서울시립대에 기념강의실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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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등반 도중 사고로 숨진 김창호 대장의 기념 강의실이 모교인 서울시립대에 마련된다.

서울시립대는 16일 “100주년 기념관에 김창호 대장 기념강의실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기념강의실은 김 대장이 이룬 업적을 새겨 고인의 진취적이고 도전적인 정신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구성해 올해 중 완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학교는 산악단체, 유족과 협의해 고인을 기리는 추모전도 개최할 계획이다. 추모전은 김 대장의 업적을 살필 수 있는 자료와 평소 쓰던 장비, 일기, 메모를 전시할 예정이다.

김창호 대장은 1988년 서울시립대 무역학과에 입학했으며 산악부 활동을 하면서 산과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는 대한산악연맹 등의 요청을 받아들여 김 대장을 비롯한 원정대원 5명의 합동분향소 겸 영결식장을 학교에 마련하기로 했다. 분향소는 17일 오전 8시부터 19일 정오까지 운영되며 영결식은 19일 오후 2시에 열린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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